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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활과 베드로의 찬송

  • 설교자 : 송기성 목사
  • 본문말씀 : 베드로전서1:3-7
  • 날 짜 : 2019-04-28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9-04-28 오후 3:20:41
  • 조회 : 600

예수님의 부활과 베드로의 찬송

벧전1:3-7

 

2019.4.28

아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주일 오후에 드린 부활절찬양축제예배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생각만 해도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함께 참여하고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큰 감동과 은혜를 주신 줄 믿습니다. 특히 금년은 본당을 봉헌한 후 40년 되는 해입니다. 게다가 성전보수 후 처음으로 맞이한 부활주일에 350여명의 찬양대원들이 새 성전에서 연합하여 찬송의 제사를 드린 것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감사와 감격 그 자체였음에 틀림없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의 부활과 베드로의 찬송에 관한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과 죽음의 길을 가실 때에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했었습니다. 막판에는 저주하며 맹세하여 주님을 모른다고 배신했었습니다. 그것은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일생일대의 과오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새벽 닭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26:75). 졸지에 배신자요 변절자가 되어 버린 그는 주님을 뵐 면목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거기서 좌절하거나 몰락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만남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라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의 찬송, 그것은 곧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들의 찬송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들에게도 찬송을 하게 하는 사건인 줄 믿습니다.

 

1. 하나님은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과 영원한 유업을 갖게 하십니다.

 

베드로전서는 사도 베드로가 로마에서 순교 당하기 직전 소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성도들에게 격려와 권면의 말씀을 적어 보낸 것입니다. 당시 로마에서 시작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전국적으로 가속화 되어 퍼져 나갔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여러 가지 시련에 처한 성도들에게 그들의 신앙이 흔들리지 않도록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문안 인사를 한 후 먼저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요약하여 상기시켜 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찬송하리로다’ (율로게오) 라는 말은 감사하리로다’ (to give thanks) 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도 베드로가 환난과 핍박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찬송하자고 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유업을 잇게 하시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의 많으신 긍휼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신 부활의 근원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을 갖게 하사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한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갖게 하신 영원한 유업의 근거입니다. 그러므로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과 영원한 유업을 갖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줄 믿습니다.

 

독일의 행동하는 신앙, 행동하는 양심의 표상이 된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 (190624~194549)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1939, 그는 미국에서의 안전하고 안정된 교수생활을 내려놓고 히틀러 치하에서 고통과 혼란에 빠진 조국 독일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나치 운동에 반대, 저항하며 행인들에게 차를 몰고 돌진하는 미친 운전자와 같은 히틀러를 제지하려다가 실패하였습니다. 194549일 플로센뷔르크 강제수용소에서 사형에 처해지기 전 그는 같이 있던 감방 동료들과 마지막으로 드린 예배에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은 살아계십니다. 오늘 우리가 흑암 가운데 산다고 할지라도 우리에게는 광명의 세계, 소망의 세계, 부활의 주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에 낙심하지 맙시다.” 예배가 끝나고 찬송을 부르며 사형장으로 가다가 그는 다시 돌아서서 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한마디 더 인사말을 남겼습니다. “이것이 마지막이군요. 그러나 이것은 또 다른 삶의 시작입니다.” 아멘!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님, 그의 일생은 39년에 불과한 짧은 세월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남긴 감동과 교훈은 결코 짧게 사라지거나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사형장으로 끌려가면서도 평안히 찬송을 부를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는 광명의 세계, 소망의 세계가 있다는 산 소망과 죽음이라는 인생의 마지막에서 오히려 또 다른 영원한 삶이 시작된다는 부활 신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활 신앙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에게도 본회퍼 목사님이 고백한 것처럼 오늘 흑암 가운데 산다고 할지라도 광명의 세계, 소망의 세계가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에 우리 또한 낙심하거나 낙담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은 오히려 또 다른 삶 곧 영원한 삶의 시작이라는 부활 신앙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의 많으신 긍휼하심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과 영원한 유업을 갖게 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가시기를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사 큰 기쁨과 확실한 믿음을 갖게 하십니다.

 

과거에 사도 베드로는 그 누구보다도 열정과 충정으로 주님을 따르며 섬겼던 제자였습니다. 주님께 대한 그의 믿음은 아주 분명하고 명확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그에게 주어진 것은 비참하고 비통한 불안과 절망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을 환영하고 환호하며 가졌던 기쁨과 예수님께 대한 믿음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결코 좌절과 절망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사도 베드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찬송하리로다라는 말은 축복하리로다’ (to bless) 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도 베드로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찬송하자고 한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으며,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은 믿음으로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고자 하는 우리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해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여러 가지 시험으로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게 됩니다. 그리고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의 확실함을 이루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 것입니다 (Then you will receive praise and glory and honor on the Day when Jesus Christ is revealed.) 그러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여러 가지 시험을 참고 견디는 사람은 말세에 구원을 받으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고, 크게 기뻐하며, 확실한 믿음 (genuine faith) 곧 연단된 믿음으로 주님의 날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줄 믿습니다.

 

이어령(85) 이화여자대학교 명예석좌교수님의 이야기입니다. 암에 걸렸지만 치료받는 것 대신 글쓰기를 선택한 그는 인생과 삶과 죽음에 대해서 아주 간결하고 의미있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인생은 물음표와 느낌표를 오가는 여정이다. 물음표는 이성적인 것을, 느낌표는 감성적인 것을 말한다.”

삶이 무엇이냐고 명사로 묻지 말고, 사는 게 뭐냐고 물으면 (답이) 쉽다. 산다는 말은 살림살이, 살림을 말한다. 남을 살리는 거다. 불을 살리고, 빛을 살린다. 자기만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살리는 거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사랑으로 살린 거다.”

먹고 사는 문제, 정치 경제 문제가 본질적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처럼 살고 있는 것이다. 죽음이 뭔지 아는 사람은 절대로 독재를 못한다. 어떤 권력자도 하늘이 두려운 걸 알면 못된 짓을 못 한다. 하늘이 곧 죽음이다. 요즘 무한 악을 저지르는 시대다. 죽음을 기억해야 한다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젊은이는 늙고, 늙은이는 죽는다.” (임언영 기자, 여성조선, 2019.2.5)

 

하늘이 곧 죽음이다라고 한 이어령 교수님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가시 면류관과 장미창은 남아 있는 것처럼 물질은 불에 타도 고통과 영광이라는 메시지는 불에 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최악의 불구덩이 속에서도 살아남은 면류관과 장미창처럼, 한국교회도 부활절을 맞아 재탄생하고 거듭나는 체험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기독교인이란 어떤 존재일까? 라는 물음에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슬픔을 느끼는 인간이 종교를 가질 수 있다. 지금 눈물 흘리는 사람이 크리스천이 될 사람이다. 어제까지는 슬펐지만 예수 믿고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서 생명의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해를 보고 문을 열어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며 저것 봐하고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이 크리스천이다. 그런데 지금 몇 명이나 그런 기쁨을 느낄 수 있을까.” (김나래, 이어령 전 장관 부활절·한국교회·신앙을 말하다, 국민일보, 2019419)

 

이어령 교수님, 그가 암 투병 중에 전해 주신 말씀은 짧지만 그 속에는 아주 깊은 깨달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가 이미지성에서 영성으로라는 책을 내놓았듯이 크리스천으로서의 인생은 이성과 감성을 넘어 영성으로 깊이 들어가는 여정입니다. 따라서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기만 사는 게 아니라 남을 살리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는 죽음을 기억하며 살되 날마다 생명의 기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그는 고통과 영광의 진리는 불에 탈 수 없다는 부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부활 신앙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는 사도 베드로가 고백한 것처럼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시험을 통해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의 확실함을 이루어 부활하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의 많으신 긍휼하심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받게 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시며,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은 근심을 오히려 크게 기뻐하게 하시고 금보다 귀한 확실한 믿음으로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가게 되시기를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존 웨슬리 목사님은 박해는 신앙을 멸시할 수는 있어도 이길 수는 없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베드로의 찬송이 그 증거입니다. 박해는 신앙을 이기기는커녕 오히려 신앙을 연단, 강화시킬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는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은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과 하늘에 간직하신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영원한 유업을 갖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부활 신앙을 가진 우리들을 말세에 나타내시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받게 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시며,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은 근심을 오히려 큰 기쁨으로 바꾸어 주시고, 확실한 믿음을 갖게 하셔서 주님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에게도 이 모든 은혜를 받게 하신 하나님을 감사와 축복으로 찬송하시기를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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