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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

  • 설교자 : 송기성 목사
  • 본문말씀 : 이사야2:1-5
  • 날 짜 : 2018-12-09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8-12-11 오후 3:29:08
  • 조회 : 700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

2:1-5

 

2018.12.9

강림절둘째주일

 

아 하나님의 은혜로

 

강림절을 맞아 백주년기념탑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점등을 하자 너무 밝고도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사방이 다 환해졌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여기 저기서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마치 우리 교회가 시민들의 어두운 밤 길을 밝혀 주며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는 것 같아 더욱 기쁘고 흐뭇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에 관한 예언을 하면서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고 했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빛을 받으며 걸어가자’(공동번역)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빛을 받으며 걸어가는 사람은 결코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을 것이며 방황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빛을 받으며 걸어가는 사람에게는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둠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빛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여호와의 빛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줄 믿습니다.

 

1.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곤욕스런 세속으로부터 영광스런 성산으로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유다와 예루살렘의 미래에 관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이사야가 하나님께 받은 예언은 시온의 영광스런 미래의 모습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은 말일에 곧 메시야 통치의 시대에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며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백성이 그리로 가며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니라고 했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곤욕스런 세속으로부터 영광스런 성산으로 올라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시온산은 결코 높은 산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산 아래 있는 사람들은 곤욕스런 세속에서 고난과 수치를 겪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장차 도래할 메시야 시대에는 그 시온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입니다. 시온산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하나님의 성산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가 행할 길을 가르치시는 곳입니다. 따라서 그 길은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며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더 이상 곤욕스런 세속에서 고난과 수치 속에 살지 않고 영광스런 성산에 올라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길을 따라 살아가게 됨으로 진리 안에서의 자유와 은혜 안에서의 기쁨이 넘치는 삶을 이루게 될 줄 믿습니다.

 

20142월 연세대 보건과학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로 임용된 김종배 교수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연세대를 졸업 후 모교 교수를 꿈꾸며 카이스트(KAIST) 산업공학과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19859, 그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그의 친구 옥탑방에 갔다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3m 아래로 떨어져 목뼈를 다침으로 가슴 아래 몸이 움직이지 않는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혼자선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부모님이 대소변까지 받아내야 했습니다. 그는 부모님과 가족 모두에게 짐만 되는 절망적인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큰 누나가 찾아와 그에게 성경을 내밀면서 우리가 이제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빠져 팔꿈치로 페이지를 넘기며 성경을 읽어 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요한복음8:32에 눈이 멈추었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는 성경을 읽기 전까지 연세대 교훈이 바로 이 성경 말씀인 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자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감옥과 같았던 환경이 기도원이 되고 예배처소가 되었습니다. 그는 더 이상 낙심하고 좌절하며 인생을 탄식하며 살아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절망에서 해방된 그는 먼저 하나님을 통해 영적, 정신적인 재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술을 통해 육체적, 활동적인 재활도 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중단한지 16년 만에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로 유학을 떠나 박사 학위를 받고 마침내 모교 연세대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시편 10730절의 하나님이 우리 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기도케 하시며 우리가 바라는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을 좋아한다며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오늘 내가 처한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그 자리에서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신다. 신앙인에게 있어서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아니다. 장애는 변장된 축복에 불과하다. 신앙을 크게 성숙케 하는 영적 영양제와 같은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라.” 아멘!

 

요한복음8:12에 예수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따릅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은 어둠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습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곤욕스런 세속으로부터 영광스런 성산으로 올라감으로써 좌절과 절망에서 해방되어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전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길로 행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호와의 빛에 행함으로써 곤욕스런 세속의 고난과 수치로부터 영광스런 성산에 올라 하나님 중심의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거룩한 꿈과 희망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파괴적인 전쟁으로부터 생산적인 평화로 나아갑니다.

 

이사야가 하나님께 받은 또 하나의 예언은 메시야 시대 곧 메시야 통치의 시대가 임하였을 때 되어질 변화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것은 말일에 곧 메시야 통치가 실현될 때에는 하나님께서 열방 사이에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나라들 간의 분쟁을 심판하시며 민족들 간의 분규를 조정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 곧 쟁기를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파괴적인 전쟁으로부터 생산적인 평화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칼과 창은 공격을 위한 전쟁 무기입니다. 칼과 창은 살상 무기로써 소모적이고 파괴적입니다. 반면에 쟁기와 낫은 농사를 짓기 위한 농기구입니다. 그것은 농경 사회에 있어서 필수적인 도구로써 생산적이고 건설적입니다. 따라서 칼과 창을 만들면 만들수록 분쟁과 전쟁의 위협이 높아집니다. 반면에 쟁기와 낫을 만들면 만들수록 번영과 평화의 기대가 높아집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파괴적인 전쟁이 아니라 생산적인 평화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나라들 사이에 판단하시고 많은 백성을 판결하셔서 칼과 창을 쳐서 쟁기와 낫을 만들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더 이상 칼과 창을 만들지 않고 도리어 이미 만들어진 칼과 창으로 쟁기와 낫을 만듦으로써 파괴적인 투쟁이나 전쟁을 지양하고 건설적이고 평화로운 관계를 지향하게 될 줄 믿습니다.

 

2018년 대한민국의 화두는 종전선언평화협정입니다. 세상에 전쟁을 원하고 평화를 원치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린 다 종전을 원하고 평화를 원합니다. 그러나 종전과 평화라는 미명 아래 사실을 은폐하고 불의와 타협하는 과오와 과실을 범하진 말아야 할 것입니다.

통일부 차관을 지낸 신촌성결교회 송영대 원로장로님은 <통일 신우회> 세미나에서 국가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발표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경축해야할 때인데도 걱정이 앞선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정체성의 위기, 안보의 위기, 경제의 위기, 사법정의의 위기, 외교의 위기 등 다섯 개의 파도가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 총체적 위기인 것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현 위기의 극복을 위한 인간의 능력은 한계상황에 봉착했다고 본다. 그래서 유일한 대안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길 밖에 없다. 그 분은 지난 70여 년 동안 우리 민족이 광야 길을 통과하는 동안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보호해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필자는 김정은이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최근 미국 C.I.A 국장도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북한이 핵 폐기는 외면하면서 종전선언을 주장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종전선언은 한꺼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것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첫째, 김정은 체제강화에 큰 힘이 된다. 둘째, 북한은 주한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종전선언이 성사되면 이를 계기로 북한은 국제사회에 대북제재 중지를 공식 요구할 수 있다.

 

마태복음26:51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칼을 빼어 예수님을 잡으러 온 대제사장 종의 귀를 쳐 떨어뜨리게 한 것은 주님을 위한 정당방위적인 대응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마저도 금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칼을 쳐서 쟁기를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드는 것입니다. 파괴적인 전쟁으로부터 생산적인 평화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합니다. 따라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것입니다. 파괴적인 전쟁 무기를 파괴하고 생산적인 평화의 도구를 생산해야 합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함으로 말미암아 우리 한반도에도 파괴적인 전쟁을 종식하고 생산적인 평화가 구축되기를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윗은 시편27:1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라며 그의 견고한 신앙과 담대한 심정을 고백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요, 나의 생명의 능력이시라고 확신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군대가 그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그를 칠지라도 여전히 태연할 것이라고 했던 것입니다 (27:3)

 

야곱 족속아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곤욕스런 세속으로부터 영광스런 성산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파괴적인 전쟁으로부터 생산적인 평화로 나아갑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빛에 행하는 성도는 어떤 고난과 시련, 갈등과 불안 속에서도 구원과 생명의 능력이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않고 여전히 태연하며 여전히 하나님을 찬양하게 (42:11)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의 빛에 행함으로써 더 이상 흑암에 행하거나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지 않고 (9:2) 생명의 빛을 얻은 성도 답게 일어나 세상에 빛을 비치므로 사람들이 그 빛을 보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기를 (5:16)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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