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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로다

  • 설교자 : 송기성 목사
  • 본문말씀 : 시편115:1-18
  • 날짜 : 2017-11-12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7-11-14 오후 12:12:51
  • 조회 : 313

너희는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로다

115:1-18

2017. 11. 12

 

 

아 하나님의 은혜로

며칠 전 클레어몬트 동문의 밤에 최주혜 박사가 목회자 자녀들의 수치심에 대한 논문 발표를 했습니다. 목회자 자녀들은 사람들로부터 신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완벽해야 한다는 기대감과 거룩한 희생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가면을 쓰게 되고 수치심을 갖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은 목회자 자녀로서의 삶이 어려웠지만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난이 나쁜 것만이 아니라 의미 있고 유익한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독교와 교인들을 폄하하고 혹평하는 오늘날에는 목회자 자녀를 뿐만 아니라 교인들도 수치심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 수치심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신앙적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확실히 알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행함으로 가능합니다. 이에 대하여 시편 11515절에 시인은 여러분과 저를 향하여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라며 축복하였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이미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복을 받았고, 이제도 복을 받고 있으며, 이후로도 복을 받는 자인 줄 믿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인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시편115편은 누가 어느 시기에 지었는지 확실하게 내려진 결론은 없습니다. 모세, 다윗, 히스기야, 모르드개, 에스더, 풀무 속에 던져졌던 세 소년 등이 기록했을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누가 이 시를 기록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원수들의 위협적인 공격으로부터 구원받은 사실을 찬송하려고 기록하였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큰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하였을 때 그 영광을 사람에게 돌리지 않았으며 우상에게 돌리지도 않았습니다.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어찌하여 뭇 나라가 그들의 하나님이 이제 어디 있느냐 말하게 하리이까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그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이요 사람이 손으로 만든 것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를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이 있어도 작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느니라 우상들을 만드는 자들과 그것을 의지하는 자들이 다 그와 같으리로다” (115:1-8) 아멘!

 

사람이 은이나 금으로 만든 우상의 헛됨을 지적하고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며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참되심을 고백한 시인은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로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의지하라고 명하였습니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오 너희의 방패시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자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오 너희의 방패시로다” (115:9-11) 아멘!

 

중국대사와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온누리교회 김하중 장로님이 기도응답간증서를 하나님의 대사라는 제목의 책으로 내놓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중국에 파견된 대사인 동시에 하나님의 대사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본국의 훈령과 동시에 하나님의 훈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려 했다고 합니다. 주중 대사로 있을 때 대사가 골프도 안치고 술도 안 먹고 어떻게 외교관계를 잘 할 수 있나?” 라며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골프 치고 술 마실 시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구별된 관리가 되기로 결단했으며, 어떤 경우라도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대로만 살아가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사람을 의지한다. 자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잘 관리했다가 자신이 필요한 때 동원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 크리스천들에게서도 비슷한 모습이 보일 때가 많다. 사람을 의지하는 마음이 커서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한다. 그렇게 세상 사람들과 같은 방법으로 살아가다 보니,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할 수 없다. 사람을 의지하는 자의 결국은 실망과 좌절이다. 주님은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그분만을 사랑하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다. 주님만 경외하고 의지하는 자에게 진정한 축복이 있다.” 아멘!

 

신명기10:12-13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섬기고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아멘!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의 행복을 위하여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모든 도를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복을 받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도움과 방패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영원한 생명과 진정한 축복을 받으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한 찬송의 대상이 되심을 노래한 시편115편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인 유월절과 오순절과 초막절(장막절) 때에 주로 불리워진 할렐시(113-118)중의 하나입니다. 성전 예배를 드릴 때에 제사장이나 선창자가 시의 앞 소절을 부르면 뒷 소절은 찬양대가 화답하여 부르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선창자가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라고 하면 찬양대는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라고 화답합니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세 번이나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한 시인은 다섯 번이나 하나님의 축복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 땅은 사람에게 주셨도다” (115:12-16) 아멘!

 

사람이 은이나 금으로 만든 우상은 그것을 만든 자에게나 의지하는 자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천지를 지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기서 생각하사’(자카르)기억하사라는 뜻으로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의 백성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자를 결코 잊지 않고 생각하사 복을 주십니다. 그들과 그들의 자손들에게까지 번창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들이 배은망덕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않고 천지를 지으시고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시며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며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만 돌리겠노라며 하나님을 찬양하며 송축하였습니다. “죽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 데로 내려가는 자들은 아무도 찬양하지 못하리라 우리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송축하리로다 할렐루야” (115:17-18) 아멘!

 

세상 사람들은 자수성가 했다고 말하며 자화자찬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처럼 작고 약한 자들과 이방인들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던 자들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지하게 하시고 그들을 생각하사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복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런데 죽은 자들은 아무도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합니다. 아무도 송축 곧 감사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 살아있을 때 해야 합니다. 시인은 이제부터 영원까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돌리는 사람은 배은망덕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보은보답의 삶을 살게 되는 줄 믿습니다.

거여동에 있는 새비전교회 정강섭 목사님과 사모님이 지난 주일 오후 예원학교 교목실로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 드린 추수감사주일 헌금 전액을 우리 정동제일교회 성전보수헌금으로 전해 주었습니다. 거여동 빈민촌에서 12년 전에 개척한 새비전교회는 아직도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고 힘든 상황입니다. 정 목사님은 새비전교회가 아직 장성하진 못했지만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모교회 정동교회의 성전보수를 위해 기도하며 늘 감사한 마음이 있었는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라면서 말했습니다. “이번 추석에 쉬면서 감사만 생각했습니다. 작은 힘, 미력하나마 감사를 마음에 담아만 두지 말고 표현하자고 준비했습니다. 교인들도 다 너무 좋아하고 평소보다 더 추수감사헌금을 드렸습니다. 빈민촌 개척교회 목회 12년과 성전건물 구입 등 인간적 노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인데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아멘!

 

이사야42:8의 말씀입니다.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아멘!

 

하나님은 영광과 찬송을 하나님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하나님의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십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복을 받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죽기 전에, 적막한 데로 내려가기 전에 생각만 하지 말고 마음껏 표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목회자 자녀들의 수치심에 대한 논문 발표 후에 88세 되신 이준영 목사님께서 다음에는 목회자 자녀들의 자부심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면 좋겠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

사실 세상에 수치심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죄는 수치지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서 우리들의 수치지심을 떨쳐버릴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복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과 저를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저의 자손들에게까지 더욱 번성의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주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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