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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유일한 바람

  • 설교자 : 송기성 목사
  • 본문말씀 : 시편62:1-7
  • 날짜 : 2017-12-03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7-12-05 오전 8:21:26
  • 조회 : 298

내 영혼의 유일한 바람

62:1-7

2017. 12. 3

 

 

아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은 강림절 또는 대강절 첫 주일입니다. 성탄절을 맞이하기까지 네 주일동안 예수님의 강생과 강림을 대망하며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물론 성탄절을 기대하며 맞이합니다. 이슬람 국가에서도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럴을 의외로 쉽게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호텔과 백화점 등에서의 성탄 장식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화려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들이 기대하고 바랄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다윗은 시편 62편에서 자기 영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주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그의 영혼이 바라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바라는 것과 같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영혼이 바라는 것은 다양하거나 복잡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영혼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였습니다. 그는 그가 바라는 그 하나만으로 모든 것이 충분하다고 보았을 것입니다. 내 영혼의 유일한 바람,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그것을 바라고 기대하고 기다리며 성탄절을 맞이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1. 내 영혼의 유일한 바람은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이시라는 것입니다.

시편62:1-2에 다윗은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세상의 그 무엇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는 세상의 그 누구를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영혼이 잠잠히 바란 것은 오직 하나님 뿐이었습니다. 여기서 잠잠히안심하고’, ‘조용하게라는 뜻입니다. 그의 영혼이 잠잠히, 안심하고 하나님만을 바란 까닭은 오직 구원이 하나님께로부터만 나온다는 것을 굳게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사실 다윗이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한 것은 그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가리켜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62:3)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얼마나 연약하고 나약한 존재이며, 얼마나 위태롭고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를 솔직하게 고백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는 그를 죽이려고 일제히 공격하는 사람들로 인해 도피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는 그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을 떠나 요단강을 건너 마하나임까지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결코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결코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더욱 오직 하나님만을 바랐습니다. 그는 그의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나온다는 것을 굳게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는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구원이시고 반석이시며 요새이심을 체험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들도 내 영혼의 유일한 바람을 오직 하나님으로 삼아야 할 이유인 줄 믿습니다.

 

방송인 이지희씨의 이야기입니다. 결혼 후 남편을 따라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그녀는 남편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남편을 좇으며 믿음을 키워 왔지만, 남편이 세상 속에서 방황할 때 그를 위해 기도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남편이 방황 없이 신앙생활을 잘 했으면 지금 겉도는 신앙인으로 남았을 지도 모를 텐데 그런 상황으로 이끌어주신 것에 크게 감사한다면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사회생활이라는 게 모두 힘들지만 연예인들은 뚜렷한 소속감이 없잖아요. 프리랜서 개념이라서 언제 일이 들어올지, 끊길지를 알 수 없어요. 지금은 친한 친구이지만 내 자리에 그 친구가 들어갈 수도 있고요. 내 의지대로 이루어지는 게 하나도 없어요. 그걸 알면서도 놓지 못하죠. 어떻게든 내 힘으로 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요.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이요. 늘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살았겠죠. 지금은 제가 짊어진 짐을 주님이 전적으로 맡아주고 계신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탁 놓이고 정말 편안해요. 하나님께서 저를 자녀 삼아 주신 게 가장 감사해요.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다면 생각도 삶도 많이 달라졌을 거예요.” (빛과 소금, 11) 아멘!

 

세례 요한의 아버지인 제사장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1:67-71)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다윗의 집에 일으키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돌보아 도와주시고, 속량하여 자유케 하시며, 구원해주시는 구원의 뿔(mighty Savior)이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의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굳게 믿고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며 어떤 역경 중에서도 결코 크게 흔들리지 않고 구원의 주님을 찬양하게 되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내 영혼의 유일한 바람은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소망이시라는 것입니다.

 

시편62:4-5에 다윗은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 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세상의 그 무엇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는 세상의 그 누구를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영혼이 잠잠히 바란 것은 오직 하나님뿐이었습니다. 여기서 잠잠히고요하게’, ‘끈기있게’(Patiently)라는 뜻입니다. 그의 영혼이 잠잠히, 고요하고 끈기있게 하나님만을 바란 까닭은 오직 그의 소망이 하나님께로부터만 나온다는 것을 굳게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시편62:6-7에 다시 반복해서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라고 확신하였던 것입니다.

사실 다윗이 오직 나의 소망이 하나님께로부터만 나온다라고 한 것은 그의 자식이나 권력이나 재물이나 충성스런 부하들도 그의 소망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겪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윗을 반역한 그의 아들 압살롬과 그를 추종하는 자들은 다윗을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을 꾀하였습니다. 그들은 거짓을 즐겨 하였습니다. 그들의 입으로는 축복이었지만 속으로는 저주였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결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결코 절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더욱 오직 하나님만을 바랐습니다. 오직 그의 소망이 하나님께로부터만 나온다는 것을 굳게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결국 그는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구원이시고 영광이시며 그의 힘의 반석과 피난처이심도 체험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들도 내 영혼의 유일한 바람을 오직 하나님으로 삼아야 할 이유인 줄 믿습니다.

 

에드워드 모우트(Edward Mote, 1797~1874)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젊은 시절 가구제조업을 하던 그는 열등감과 반항심, 불평과 원망 등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추운 겨울 날 런던 거리를 배회하던 그는 자그마한 교회에 들어갔습니다. 그 날 목사님의 설교는 거듭남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그렇다. 나는 거듭나야 한다는 소원이 강하게 일어났습니다. 그 후 새 사람으로 거듭난 그는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침례교 목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받은 은혜에 대한 찬송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들어 산에 올라가 넓은 바위 위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굳건한 반석이신 그리스도 위에 올라서 보니 모든 땅은 가라앉은 모래에 불과하구나라며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당일에 4절까지 완성하였습니다. 그는 그 가사를 병이 위중한 킹 부인에게 주었습니다. 죽어가던 킹 부인은 이 찬송을 통해 산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찬송이 바로 1834년에 지어진 찬송가 488장입니다.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우리 주 예수 뿐일세 우리 주 예수 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주 나의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무섭게 바람 부는 밤 물결이 높이 설렐 때 우리 주 크신 은혜에 소망의 닻을 주리라

세상에 믿던 모든 것 끊어질 그날 되어도 구주의 언약 믿사와 내 소망 더욱 크리라

바라던 천국 올라가 하나님 앞에 뵈올 때 구주의 의를 힘입어 어엿이 바로 서리라 주 나의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아멘

 

사도 바울이 총독 벨릭스에게 대제사장과 장로들에 의해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고 고발을 당했을 때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로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24:15-16)라고 변명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가진 사람은 죽음 이후의 삶 곧 의인의 부활을 기다립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며 살아가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의 소망이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굳게 믿고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며 아무리 혼탁한 상황에서도 양심에 거리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며 소망의 주님을 찬양하게 되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에드가 W.콘래드는 하나님은 하나님만을 앙망하며 기대하는 사람들을 위해 역사하신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잠잠히 하나님만 바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만을 앙망하며 기대하는 다윗을 위해 역사하셨습니다.

 

내 영혼의 유일한 바람은 오직 하나님만십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이시고 나의 소망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은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와 같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이시고 나의 소망이시라고 굳게 믿고 바라는 사람은 어떤 고난과 시련을 당해도 결코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결코 넘어지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만을 잠잠히 바라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만이 그의 힘이시고 반석이시며, 그의 요새이시고 피난처이심을 체험하게되는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거룩하고 복된 강림절에 오직 주님만을 잠잠히 바라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구원이시고 나의 소망이시라고 확신하심으로 나의 구원과 영광이 오직 하나님께 있으며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오직 하나님께 있도다 라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으로 영광을 돌리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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