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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의 변화

  • 설교자 : 송기성 목사
  • 본문말씀 : 베드로전서4:1-5
  • 날짜 : 2018-10-07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8-10-07 오후 2:28:33
  • 조회 : 356

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의 변화

벧전4:1-5

 

2018.10.7

 

아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은 세계성찬주일입니다. 요한 웨슬리 목사님은 모든 기독교인들이 할 수 있는대로 성찬을 자주 받아야 한다고 권장했습니다. 그는 그 이유를 두 가지로 말했습니다. 우리가 성찬을 자주 받아야 할 첫째 이유는 성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명백한 명령이기 때문이고, 둘째 이유는 성찬을 받음으로 큰 유익을 얻게 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성찬을 받음으로 얻게 되는 유익은 무엇보다도 성도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성찬을 받기 이전과 성찬을 받은 이후의 삶은 결코 동일할 수 없습니다. 만약 주님의 성찬을 받은 이후에 삶의 변화가 없다면 주님의 성찬을 헛되게 할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성찬을 통한 은혜는 삶의 변화로 확인되고 확증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주님의 성찬을 받을 때마다 주님의 대속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자신의 변화에 대한 책임도 새롭게 자각하고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베드로전서4:1-5을 근거로 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의 변화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고 살아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육체의 고난을 받으신 것은 십자가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죽기까지 복종하신 고난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희생제물이 되신 고난이었습니다.

 

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해 주신 대속의 은혜를 받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그리스도의 영을 가지고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고 명한 것입니다. 여기서 같은 마음이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고난 속에서도 인내하며 온유하셨고 죽기까지 복종하며 헌신하셨던 마음을 뜻합니다. 그리고 갑옷을 삼으라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에서 고난 당하시는 가운데 가지셨던 마음으로 자신을 무장하라’ (arm yourselves.), ‘자신을 강화하라’ (strengthen yourselves.) 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의 변화는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는 변화입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자신을 무장하여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고 복종하며, 희생하고 헌신함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변화인 줄 믿습니다.

 

우리 민족 신앙의 위대한 선각자인 이용도(1901-1933)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가 수차례 옥살이를 하고 홀연히 하나님께 붙들리어 예수님처럼 살고 예수님처럼 죽기를 원하였습니다.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미친 그에게는 다섯 가지 좌우명이 있었습니다.

1. 는 나의 선생 : 고통이 올 때 그것에서 배우는 것이 평안할 때보다 더 많으 며 또 참된 진리를 배우게 된다.

2. 은 나의 애처 : 가난함은 나의 사랑하는 아내 같이 나를 떠나지 않나니 나는 건방진 부보다 착한 가난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3. 는 나의 궁전 : 나는 높은 데 처하여 있을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은 늘 겸비하여 낮은 데 처해 있어야 된다. 그러므로 비천은 내가 처하여 있을 궁전이 된다.

4. 예수는 나의 구주 : 다른 모든 것- 사람이나, 돈이나, 학식이나, 부모나, 자식이나 다 나를 구원하지 못하되 오직 예수님만이 나를 구원하는 구주가 된다.

5. 자연은 나의 친구 : 믿을 사람도 없고 사귈 사람도 없을 때, 하늘, , 흐르는 물, 공중의 별, 밤의 산과 들, 초목, 곤충, 새들- 이는 다 자연에 속한 것으로 나의 친구가 되나니 나는 늘 이 친구를 보기 위하여 자연 속으로 들어간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2:5-11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않고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라고 명하였습니다.

 

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는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고 무장한 성도는 결코 교만하지 않고 겸손합니다. 결코 주인 행세를 하지 않고 종노릇을 합니다. 결코 불순종 하지 않고 복종합니다. 그리고 죽기까지 희생하며 헌신합니다. 그런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반드시 높여 주시는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성찬을 받으시되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고난의 유익을 간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기 때문이라며 그 이후의 변화된 삶에 대하여 아주 구체적으로 지시해주었습니다. 그것은 곧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죄를 그치기 전에는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고 무장한 사람은 더 이상 자기의 정욕을 따르는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는 성찬을 받기 이전과는 구별되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는 죄를 그쳐야 합니다. 사람의 정욕을 따라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하던 삶은 지나간 때로 족합니다. 이방인의 뜻은 하나님의 뜻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이러므로 이방인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던 사람들이 더 이상 그들과 함께 방탕에 휩쓸리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겨 비방하고 모욕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주님 앞에서 사실대로 고해야 합니다. 그것은 곧 그들이 방탕했던 대로 심판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의 변화는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변화입니다. 그렇게 변화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방탕한 사람들로부터는 비방과 모욕을 당하지만 하나님께로부터는 심판 대신에 칭찬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미국 프로 야구 뉴욕 메츠팀의 투수 팀 버크 (Tim Burke)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메이저 리그에서 한창 명성을 떨치던 그가 1992년 서른네 살 때 그동안 그들 내외가 입양한 다섯 명의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해 조기 은퇴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 때 그는 매우 인상 깊은 말을 남겼습니다. “내가 없어도 야구는 잘 되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내 아이들은 이 아버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들을 돌봐 줄 사람은 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갑작스런 조기 은퇴에 사람들이 더욱 놀란 것은 그들 내외가 입양한 아이들이 다 장애가 있다는 것입니다. 큰 딸 스테파니(5)는 한국에서 조산으로 태어나 심장에 구멍이 뚫려서 부모에게 버림을 받은 아이입니다. 둘째 라이안(5)은 과테말라 남자 아이로, 갑상선에 문제가 있고 정신질환이 있는 아이입니다. 셋째 니콜(2)은 한국 여자 아이로 태어날 때부터 오른손이 없고 심장에 문제가 있으며 간질이 있는 아이입니다. 넷째 웨인(2)은 다리에 장애가 있는 베트남 아이로 길거리에 버려진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섯째는 과테말라에서 입양된 여자 아이로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진 채로 태어나 버림받은 아이였습니다.

사람들은 왜 하필이면 이런 아이들을 입양했을까?” 하고 의아해 합니다. 이에 대하여 팀 버크의 아내 크리스틴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거듭났기 때문에 이웃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멍에는 가볍다고 하신 말씀을 실감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세상이 원치 않는 아이들일 거예요. 그렇지만 그 생명을 누군가 돌보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뜨거운 가슴으로 그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불쌍한 이 아이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들은 아무도 돌봐주지 않으면 죽을 아이들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 부부가 깨달은 것은 오히려 이 아이들이 우리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아이들은 우리에게 감사를 알게 하고, 행복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고통을 극복할 힘을 주었으며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게 해 주었답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5:24-25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그 육체와 함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의 컨트롤을 받으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는 사람의 다시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더 이상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정욕을 따라 행하는 삶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입니다(5:21)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성령의 열매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삶으로 (5:22-23)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성찬을 받으시되 더 이상 사람의 정욕을 따라 행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변화된 삶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으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르틴 루터는 성찬은 세례의 종교개혁이다라고 했습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옛 사람이 죽고, 의에 대하여 새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세례의 종교개혁인 주님의 성찬을 받는다는 것은 옛 사람이 죽고 새 사람으로 사는 것을 뜻합니다.

 

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의 변화는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는 변화이며, 더 이상 사람의 정욕을 따라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변화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성찬을 받은 성도답게 변화된 삶으로 세상에 빛을 비추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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