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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성도의 증표

  • 설교자 : 송기성 목사
  • 본문말씀 : 출애굽기33:12-17
  • 날 짜 : 2019-02-10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9-02-10 오후 4:15:51
  • 조회 : 674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성도의 증표

33:12-17

 

2019.2.10

아 하나님의 은혜로

 

마크 배터슨은 인생의 가치는 숨 쉬는 횟수보다 숨을 멎게 할 만한 주님의 영광을 체험하는 횟수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가치는 숨을 많이 쉬는 장수에 있다기보다 숨을 멎게 할 만한 주님의 영광 곧 주님의 임재와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하나님의 은총에 달려 있는 줄 믿습니다.

 

오늘의 본문 출애굽기33:12-17의 말씀은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약속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약속, 그것은 모세의 기도에 관한 하나님의 응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모세에게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그만큼 친숙하게 알고, 하나님 앞에 은총을 입은 자가 되게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그의 평생에 하나님의 이 말씀을 결코 잊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삶이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하나님은 결코 그를 잊지 않으시며, 그에게 은총을 입게 해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고난과 시련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고민과 기도는 그에게 뿐만 아니라 주님의 백성에게도 하나님의 목전에 은총을 입은 성도로서의 증표가 있어야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1.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성도의 증표는 하나님과의 동행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 백성과 함께 시내산을 떠나서 일찍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그 땅으로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사자 (천사) 를 모세보다 앞서 보내어 그 땅의 사람들을 쫓아내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이르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목이 곧은 백성이라 하나님께서 한 순간이라도 그들 가운데에 이르면 아예 길에서 그들을 진멸하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33:1-5).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의 동행을 거부하신 것은 목이 곧은 그들을 진멸하지 않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모세는 분명히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 백성을 인도하여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고자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보낼 자를 모세에게 지시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심각한 고민은 하나님께서 함께 올라가지 않으시겠다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그가 참으로 하나님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다면 하나님의 길을 그에게 보이사 하나님을 알리시고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하고 간구드렸습니다. 모세의 기도는 그에게 하나님의 길을 보이사 갈 길을 부디 가르쳐 주십사는 것이었으며, 하나님을 알리시사 하나님을 잘 섬기게 해 주시고, 하나님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사 항상 하나님 눈에 들게 해 주십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인 것을 기억해 주십사는 것이었습니다.

 

모세의 기도는 한 마디로 줄여서 하나님과의 동행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하셨습니다. 여기서 쉬게 하리라편하게 하리라’, ‘승리를 주리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모세와 동행해 주실 것과 승리와 평안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하나님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라며 하나님과의 동행을 거듭 촉구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동행,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주님의 길을 알고, 주님을 잘 섬기며, 항상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성경 인물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한 대표적인 인물 중의 한 사람은 에녹입니다. 그는 65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식을 낳았습니다. 그는 365년을 살았습니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5:21-24). 이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에녹은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11:5)

 

에녹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과 믿음을 통해 깨닫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인생의 제일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11:6).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한다’ (할라크) 는 것은 문자적으로는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이지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인격적 교제를 나누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인격적 교제를 나눕니다. 그런 사람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과 친히 함께 가시고 쉬게 해 주십니다. 편하게 해주시고 승리를 주십니다. 그리고 천국으로 데려가시고 옮겨주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 이미 은총을 입은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친히 동행하시는 사람답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증표를 삼으며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 상급도 받게 되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성도의 증표는 만민 중에서의 구별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하겠노라 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금으로 송아지를 만든 후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였음에도 (32:28) 불구하고 아직도 장신구를 가지고 있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고대 근동에서 장신구는 단순한 단장품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우상 숭배를 위한 일종의 신상이었습니다. 장신구에는 각종 형태의 신상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세겜에서 옛 생활을 청산하고 벧엘로 올라갈 때 함께 있는 사람들의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떠났던 것입니다 (35:1-4). 하나님께서 장신구를 떼어 내라 하심은 그 백성과 동행하실 뿐 아니라 그들을 구별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냈습니다 (33:6).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그것은 우상 숭배를 척결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신앙의 결단을 행동으로 실천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모세는 그와 주님의 백성이 주님의 목전에서 은총을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하면서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그와 주님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서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라며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모세의 기도는 하나님과의 동행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구별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이 기도도 들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름으로도 알고 하나님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별하지 않으셨다면 그들이 주님 앞에 은총을 입은 자라고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여기서 구별하심(distinguish) 이란 세상으로부터의 차이를 보임이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사람은 장신구를 떼어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세상의 탐욕과 죄악과 죽음으로부터 구별해 주십니다. 이러한 구별이 가능한 근거는 세상을 이기신 주님께서 함께 해주시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16:33).

 

성경 인물 중에 만민 중에서 구별된 삶을 산 대표적인 인물 중의 한 삶은 다니엘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가리켜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 (10:11,19) 이라고 하셨습니다. 베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에서 끌고 간 왕족과 귀족 중에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달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바벨론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를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습니다.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버리고 오직 왕의 명령에 충실한 신복을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러한 음식 규정은 하나님과 왕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일종의 시험 (test) 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을 거절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율법에 따르면 짐승의 피와 기름을 먹는 일은 자신을 더럽히는 행위였으며 (3:17; 7:26),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 (음식) 을 먹는 일 또한 부정한 행위였기 때문입니다 (34:15; 고전10:20). 따라서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환관장에게 왕의 음식을 거절하고 열흘 간 채식을 주어 먹게 하여 시험해 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환관장의 마음을 움직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열흘 간 채식을 한 후에 다니엘과 친구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습니다. 또한 다니엘에게는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게 해주셨습니다 (1:17).

 

다니엘의 구별된 삶과 믿음을 통해 깨닫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도의 삶의 원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성도를 높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은 자기를 더럽히지 않도록 뜻을 굳게 정하고, 신앙과 양심에 위배되는 것을 용기 있게 거절합니다. 이는 세상적으로는 불이익과 불명예를 자초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의 용모와 건강과 생활을 더욱 아름답고 더욱 윤택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아 보이게 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 이미 은총을 입은 성도 여러분, 만민 중에서의 구별된 성도답게 구별된 삶으로 그 증표를 삼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성지 순례 중 이집트에서 콥틱 크리스천들을 만났습니다. 어린 소녀의 손목에 십자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슬람 세계에서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온갖 박해와 차별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녀들에게 십자가 문신으로 크리스천으로서의 증표를 갖게 합니다.

 

기독교인이 기독교인으로서의 증표를 갖는 것은 당연합니다. 사도 바울도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6:17)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성도가 그 증표를 갖고 살아가는 것은 영광스럽고 행복한 도리입니다.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성도의 증표는 하나님과의 동행이며, 만민 중에서의 구별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오늘의 기독교인들에게서 보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받은 은총이 아니라 은총을 입은 자로서의 증표입니다.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성도가 그 증표를 가지고 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은총을 입으실 뿐만 아니라 은총을 입은 성도로서의 증표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동행과 만민 중에서의 구별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진솔한 감동과 영향을 끼치며 하나님께 거룩한 존귀와 영광을 돌리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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