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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시련을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 설교자 : 송기성 목사
  • 본문말씀 : 시편39:1-7
  • 날 짜 : 2019-03-10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9-03-10 오후 3:44:01
  • 조회 : 313

고난과 시련을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39:1-7

 

2019.3.10

아 하나님의 은혜로

 

지난 224일 조선일보 1면 탑 기사를 보고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회사 갔다 올게하고 집을 나선 아빠는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몰려든 실직자들 줄에 섰다는 것입니다. 1월 고용 성적표에 의하면 실업자 1224천 명으로 19년 만에 최다 최악의 상태라고 합니다.

 

고난과 시련, 인생의 필수과정이라고 하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누구나 예외 없이 겪게 되는 고난과 시련을 오히려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고난과 시련을 결코 비관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난과 시련을 불행으로 단정하지도 않습니다.

 

카네기는 운명이 당신에게 신 레몬을 준다면 그것을 달콤한 레모네이드로 만들라” (When life hands you a lemon, make lemonade.) 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신 레몬으로 달콤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내는 사람은 신 레몬을 축복으로 여길 것입니다. 신 레몬이 없으면 달콤한 레모네이드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개인이든 민족이든 고난과 시련이 없으면 변화와 성장도 없습니다. 문제는 고난과 시련을 어떤 마음과 태도로 대처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시편39편 다윗이 고난 중에 취한 고백을 근거로 고난과 시련을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1. 자신의 언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시편39편은 고난당한 다윗의 고백’ (The Confession of a Sufferer)입니다. 당시 다윗은 크게 두 가지 고난과 시련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육체의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었으며, 또 하나는 그의 생명을 해치려고 하는 원수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그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불평과 원망, 독설과 악담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그의 행위를 조심하여 그의 혀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악인이 그의 앞에 있을 때에 그의 입에 재갈을 먹이고 잠잠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주께서 그와 같은 고난을 그에게 행하셨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를 모든 죄에서 건져주소서 라고 하였으며 하나님께 주의 징벌을 그에게서 옮겨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와 부르짖음을 들어주시며, 그의 죄를 용서하사 그가 떠나 없어지기 전에 그의 건강을 회복시켜주시기를 간구하였던 것입니다.(39:8-13). 하나님께서는 물론 다윗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고난과 시련 중에 낙담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변화와 성장의 은총을 받게 된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평양에서 태어나 공산치하에서 그는 매주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초등학교 선생님께 매를 맞았습니다. 한국 전쟁으로 부모님과 생이별한 채 피난민 생활을 한 그는 무척 힘들고 고달픈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삶을 비관하거나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고난과 시련을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는고난은 있어도 절망은 없다라는 책에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저는 어지간한 가난이나 배고픔이 두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연단을 통해 제 가슴 속에 흔들리지 않는 평강이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고난의 훈련을 잘 받으면 우리 안에 평강의 열매를 맺는 유익이 있습니다. 그러니 시련이 올 때마다 그 시련이 유익이 될 것임을 믿으십시오. 큰 시련이든 작은 시련이든 언제나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훈련이 되어 합격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평강이라는 열매를 누리게 됩니다.” 아멘!

 

이사야53:7에 선지자는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였을 때 취하신 언행에 대하여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고난과 시련을 당하였을 때 자신의 언행을 조심하는 사람은 변화와 성장의 은총을 받습니다. 자신의 언행을 조심하는 사람은 범죄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회개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인내하며 연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에게 평강의 열매를 누리게 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과 시련을 당할 때일수록 자신의 언행을 조심함으로 변화와 성장을 이루며 평강의 열매도 누리게 되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다윗은 혀로 범죄할까봐 자기 입에 재갈을 먹이고 잠잠하였습니다. 심지어 선한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의 마음에 근심이 더 심하여졌습니다. 그리고 그의 마음이 속에서 뜨거워지고 불이 붙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치밀어 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그의 상한 감정을 사람들에게 퍼부어대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가 그런 식으로 자기 분노를 표출하였더라면 그의 근심과 후회가 더 막심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그의 종말과 연한이 언제까지인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드렸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그런 기도를 드린 것은 그의 연약함을 알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 기도를 드리면서 그는 그의 날이 사람이 보기에는 겨우 손 한 뼘 길이에 불과하며,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없는 것’ (as nothing before you) 과 같이 지극히 짧은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람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모두가 허사뿐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사람이 형통하여 든든히 서있다 싶을 때에도 결국엔 허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실 승승장구의 삶을 살아온 영웅적인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교만하고 범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고난과 시련 속에서 하나님께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물론 다윗을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고난과 시련을 통해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고 변화와 성숙의 은총을 받게 된 줄 믿습니다.

 

미국의 성공한 사업가이자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릴랜드 스탠퍼드 (Leland Standford, 1824~1893) 의 이야기입니다. 결혼 18년 만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1884년 가족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하던 중 열다섯 살 된 아들이 장티푸스로 사망했습니다. 아들을 잃은 그는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비탄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꿈속에 나타나, “아빠, 슬퍼하기에는 할 일이 많아요.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어 절망에서 빠져나온 그는 이 나라의 불쌍한 아이들이 곧 내 아이들이라는 생각으로 1891년 대학을 건립하고 아들의 이름을 따서 릴랜드 스탠퍼드 주니어 대학교라고 명명했습니다. 지금은 이를 줄여 스탠퍼드대학교라고 부릅니다. 스탠퍼드대학교 기념교회 벽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통을 통해 인간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오신다. 또한 고통을 통해 인간은 하나님께 가장 가까이 다가간다.”

 

고린도후서12:9에 사도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고통을 당하는 중에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라고 고백했습니다.

 

고난과 시련을 당하였을 때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은 사람은 변화와 성장의 은총을 받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은 사람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연약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하여짐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과 시련을 당할 때일수록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음으로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변화와 성장을 이루고 나의 나 됨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았음을 고백하며 간증하게 되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3.자신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다윗은 자기 인생의 연약함과 한계를 깨달았을 때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닌다고 했습니다. 이는 인생은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림자’ (첼렘) 헛된 과시’, ‘환영’, ‘착각이라는 뜻입니다. 그림자는 실체가 아닙니다. 허상일 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의 그림자에 불과한 허상 곧 허무한 실존임을 망각한 채 헛된 일에 소란하며 분주하게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재물을 열심히 모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가 쌓은 재물을 누가 거둘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림자와 같은 인생은 허무와 허탈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결코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사실 다윗은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도 자기 자신이 그림자와 같은 존재임을 깨닫지 못하였을 때는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는 일에 분주하게 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모든 것이 허사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무엇을 바라기보다 그의 소망을 오직 하나님께만 두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둔 그의 소망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죄를 용서하여 주셨으며 그의 병도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반란도 극복하게 해주셨으며, 나라도 부강하게 해주셨습니다. 다윗은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고 그가 널리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라며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40:5). 결국 다윗은 고난과 시련을 통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변화와 성숙의 은총을 받게 된 줄 믿습니다.

 

전 국무총리 정홍원 안수집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경남 하동 농촌 마을에서 12남매 중 10째로 태어났습니다. 산에서 나무하고 논일 밭일 거들며 성장했습니다. 학교 다니지 말고 집안일 도우라는 선친을 설득해 경남중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진주사범학교와 성균관대 법대 야간과정을 졸업한 뒤 초등학교 교사로 6년을 지내고 준비 끝에 사법시험에 합격, 1974년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3년 국무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세월호 참사가 터져 최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때 그는 그가 소망을 두고 바라볼 분은 하나님밖에 없었음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그때는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총리가 되면서부터 내가 무슨 능력이 있습니까. 당신이 시키셨으니 지혜와 담대함과 건강을 주셔서 능히 감당하게 해 주십시오라고 매일 기도했는데, 그땐 더욱 바라볼 곳이 하나님밖에 없었습니다.

 

요한13:3에 사도 요한은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고난과 시련을 당하였을 때 자신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사람은 변화와 성장의 은총을 받습니다. 자신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도리어 자기 자신을 깨끗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그 주어진 사명을 능히 감당하게 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과 시련을 당할 때일수록 자신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심으로 변화와 성장을 이루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생각도 너무 많아 셀 수도 없나이다 라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의 유익과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119:67,71).

 

고난과 시련을 변화와 성장의 기회로 삼으려면 자신의 언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연약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은혜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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