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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

  • 설교자 : 송기성 목사
  • 본문말씀 : 고린도전서16:15-18
  • 날짜 : 2018-06-03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8-06-05 오후 4:00:54
  • 조회 : 499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

고전16:15-18

 

2018. 6. 3

 

아 하나님의 은혜로

 

영국 속담에 고향에서는 이름으로 알아주고 타향에서는 의복으로 알아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 고향에서는 그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그 사람과 그 사람에 대한 평판을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면에 타향에서는 그 사람의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의복을 보고 알아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복을 보고 알아주는 것보다는 이름으로 알아주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자기에게 온 것을 기뻐한다며,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브드나도와 아가이고는 스데바나의 노예였거나 노예 출신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인이 되어 스데바나와 함께 고린도 교회에서 바울에게 파견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도대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였기에 사도 바울이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고 하였을까요? 그들이 실로 그들의 고향에서 뿐만 아니라 타향에서도 알아주어야 할 사람이 된 데에는 그만한 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알아주어야 할 사람들은 섬김을 작정하고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16:15-16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같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하였습니다.

 

스데바나와 그의 집(오이키안) 곧 그의 가족과 친척은 노예들까지 아가야의 첫 기독교 개종자가 되었습니다. 아가야의 수도는 고린도입니다. 따라서 아가야의 첫 열매인 스데바나와 그의 집에 속한 사람들은 고린도 교회의 창립 교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직 스데바나와 그의 집 사람들에게만 친히 세례를 주었습니다 (고전1:16). 스데바나의 집은 아가야 선교의 첫 열매로 고린도 교회의 미래를 열어갈 희망이었습니다.

 

바울의 아가야 선교와 고린도 교회의 희망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아가야의 첫 열매인 스데바나와 그의 집은 성도 섬기기로 작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작정한 바대로 함께 일하며 수고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같은 사람들에게 순종하라고 하였습니다. 환언하면 이같은 사람들의 리더십을 따르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유감스럽게도 사분오열 되어 있었던 고린도 교인들이 스데바나와 같은 사람에게 순종하지 않았으며, 그런 사람들의 리더십을 따르지 않고 있었음을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같은 사람들을 알아주라고 명하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아주어야 사람들은 아가야의 첫 열매인 스데바나처럼 믿음으로 하나님을 잘 섬길 뿐만 아니라 사랑으로 성도 섬기기로 작정하고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사람들인 줄 믿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를 설립한 오웅진 (1944.3.22~) 신부님의 이야기입니다. 충북 청원의 가난한 농부의 42녀 중 3남으로 태어난 그는 6.25 전쟁 시 굶어 죽어가는 피난민들과 어느 부녀의 처참한 모습을 목격하고 가난한 이웃을 위해 평생을 바쳐야겠다는 결심을 실천하여 사제의 길을 택하였습니다.

197653일 사제 서품을 받고 충북 음성군 무극천주교회 주임신부로 부임한 그는 912일 동냥깡통을 든 최귀동 (베드로)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통해 다리 밑에서 살고 있던 걸인 18명의 비참한 삶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들은 빌어 먹을 힘조차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거지 성인으로 불리는 최귀동 할아버지는 강제징용으로 일본 땅으로 끌리어 갔다가 해방 후 귀국하여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아무도 반기는 사람이 없어 불쌍한 사람들을 모아 가마니를 깔고 다리 밑 걸인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 신부님은 최 할아버지를 통해 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가지고 있던 돈 1300원으로 시작하여 무극리 용담산 기슭에 방 다섯 칸 부엌 다섯 칸짜리 사랑의 집을 짓고 19761115일 그들을 입주시켰습니다. 이것이 기원이 되어 음성군 금천리 3만 여 평에 꽃동네복지 마을을 이루고 2000여명의 사람들이 평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48월 꽃동네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웅진 신부를 만난 후 나는 꽃동네에서 그리스도를 만났다. 꽃동네가 가장 보잘 것 없는 작은이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사랑을 나누는 보금자리가 됐으면 한다.” 고 격려하셨습니다. 교황이 꽃동네에서 만난 그리스도는 꽃동네 사람들로부터 작은 예수로 불리웠던 최귀동 할아버지와 그의 사랑과 섬김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오웅진 신부님 등을 가리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20:27-28너희 중에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모든 사람의, 10:44)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으뜸이 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섬김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십자가 고난과 죽음의 길을 가시는 주님 앞에서 자리 다툼을 하고 서로 분노하며 분쟁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알아 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알아주어야 할 사람들은 섬김을 작정하고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사람들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과 주님의 몸된 교회, 교우들과 이웃을 섬기기로 작정하고 함께 수고하며 일하심으로 주님께로부터도 인정받고 상도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알아주어야 할 사람은 부족한 것을 채우며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16:17-18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고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그들이 나와 너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하였습니다.

 

스데바나와 브도나도와 아가이고가 사도 바울에게 온 것은 크게 두 가지 일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는 고린도 교인들이 그들의 어려운 문제들을 바울에게 의논하며 지도를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목적은 사도 바울에게 필요한 것을 전달해 주기 위해서 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스데바나와 그 일행이 그에게 온 것을 기뻐했습니다. 그는 이 세 사람을 통해서 고린도 교회의 사정과 문제를 상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를 쓰게 되었으며 그들을 통해서 서신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이 세 사람의 방문을 기뻐한 또 하나의 이유는 그들이 고린도 교인들의 부족한 것을 채웠으며, 바울과 고린도 교인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고린도 교인들에게 부족한 것은 물질의 부족과 사랑의 부족이었습니다.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는 고린도 교인들이 그들에게 별로 순종하지 않았고 그들을 알아주지 않았을지라도 그들의 부족한 것을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그들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부족한 것을 채웠으며 사도 바울과 교인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주님의 종과 교우들의 마음에 새로운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는 것입니다. (They have made up for your absence and have cheered me up, just as they cheered you up.) 그렇습니다. 우리가 알아주어야 할 사람들은 아가야의 첫 열매 스데바나처럼 부족한 것을 채우며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사람들인 줄 믿습니다.

 

201510월 우리 교회창립 130주년을 맞으면서 창작 칸타타 <시토스> (SITOS,밀알)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총 비용 7천만 중 5천만 원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난감했습니다. 이렇게 비용이 많이 들 줄 몰랐습니다. 기획위원회를 나흘 앞두고 5천만 원을 모금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흠 없는 제물로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기도 중에 다섯 분을 만나 각각 천만 원씩 헌금을 부탁드리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수요일 저녁 예배 후에 그리고 금요일 연합속회 개강예배 후에 권사님 두 분으로부터 기꺼이 헌금을 하시겠다는 말을 듣고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토요일 새벽기도 후에 장로님 한 분을 만났습니다. 나머지를 다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방문 보은감사연주 등을 고려해서 1억 원을 헌금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복이 너무 많다며 눈물을 짓던 장로님의 모습에 저 또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후 아펜젤러 선교사님의 흉상과 부조 제작을 위하여 원로장로님 한 분이 5천만 원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시토스, 한 알의 땅에 떨어져 죽으심으로 많은 열매를 맺으신 예수님이 그 원조이십니다. 그리고 그런 삶을 보여 주신 아펜젤러 선교사님 역시 시토스입니다. 뿐만 아니라 시토스 찬양을 부르고 듣는 우리들도 시토스 정신과 헌신을 배우고 익히게 되었습니다.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신 작곡가와 조각가 장로님, 자비량으로 미국 방문 보은연주에 참여한 60여명의 작은 시토스들, 동상 설치비 등 필요할 때마다 넉넉하게 채워주신 밀알들, 그리고 비전과 사명을 함께 담당하고 헌신한 자랑스런 시토스들,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신 말씀을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제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25:34-36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25:40) 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오른편에 있는 자들 곧 하나님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자기를 알아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세상에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가 곧 예수님의 형제인 것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주님께 하지 않은 것인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신 주님 앞에서 어린 아이들과 병든 자들이 오는 것을 막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에게 분노하고 책망하셨을 뿐 결코 그들을 알아주지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알아주어야 할 사람들은 부족한 것을 채우며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의 몸 된 교회와 교역자들, 교우와 이웃의 부족한 것을 채우며 마음을 시원하게 해줌으로 주님께로부터도 인정받고 복도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스데바나, 그 이름의 뜻은 면류관입니다. 면류관은 왕과 대사, 제사장과 승리자가 쓰게 되어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을 왕 같은 제사장들’ (벧전2:9)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곧 여러분과 저도 스데바나 곧 면류관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데바나 라고 해서 다 알아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린도교회의 스데바나는 명실상부한 면류관이었기에 알아줄 수밖에 없는 인물로 성경에 기록된 것입니다.

 

너희는 이같은 사람들을 알아주라. 우리 교회에는 알아주어야 할 스데바나 곧 면류과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명실상부 하게 그 이름 값을 하고 있습니다. 목회자들과 교우들로부터 그리고 교회 밖의 사람들로부터도 알아주는 사람은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알아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섬김을 작정하고 함께 일하며 수고하십시다. 그리고 부족을 채우며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십시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알아주시는 스데바나. 명실상부한 면류관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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