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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위기와 하나님의 은총

  • 설교자 : 송기성 목사
  • 본문말씀 : 열왕기상19:1-8
  • 날 짜 : 2019-07-28
  • 글쓴이 : 관리자
  • 등록일 : 2019-07-28 오후 1:27:24
  • 조회 : 391

인생의 위기와 하나님의 은총

왕상19:1-8

 

2019.7.28.

아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위기를 겪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종 엘리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가 겪은 최악의 위기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 대결할 때가 아니었습니다. 뜻밖에도 그에게 닥친 최악의 위기를 영적 대결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고 난 후였습니다. 그는 광야의 로뎀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을 때에 죽고싶어할 정도로 최악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긍정적인 사람들은 위기를 위대한 기회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렇습니다. 위기는 변화와 성장을 이루는 위대한 기회입니다. 그것은 인생의 위기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할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죽기를 원하며 잠들었을 때 하나님의 천사가 그에게 일어나라’ (Get up. Wake up.)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천사는 이 땅에 나타나신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서 만난 성자 하나님은 그를 깨어 일어나게 해주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인생의 위기는 도리어 우리를 깨어 일어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할 기회인 줄 믿습니다.

 

육체적인 탈진에서 일어나라

 

엘리야의 위기는 육체적인 탈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뎀나무 아래서 하나님께 자기 생명을 거두어달라고 원하는 그는 심각한 탈진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맞서 치열하게 영적 대결을 했습니다. 통쾌한 승리를 거둔 그는 그들을 기손 시내로 데려다가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갈멜산에서 이스르엘 성읍까지 거의 60(22.4km) 길을 아합 왕의 마차 앞에서 달렸습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왕비 이세벨의 위협을 받은 그는 유다의 최 남단 브엘세바로 도망갔으며, 거기서 또 광야로 하룻 길을 더 들어갔습니다.

 

엘리야는 분명히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승리를 거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과로에 견뎌낼 장사가 없습니다. 탈진에 버텨낼 위인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천사 곧 성자 하나님은 먼저 엘리야에게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을 두 번씩이나 먹고 마시게 함으로써 육체적인 탈진에서 일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만약에 엘리야가 그 떡과 물을 먹고 마시지 않았더라면 육체적인 탈진에서 일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육체적인 탈진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천사를 통하여 능력을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들에게도 생명의 떡과 생명의 물을 먹고 마시게 하심으로 기진맥진한 탈진에서 일어나게 하십니다. 따라서 참된 양식이요 참된 음료인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일용한 양식을 먹고 마시는 사람은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살리라 (6:53-58) 하신 말씀 대로 탈진의 위기에서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글렌 마틴 (Glen S. Martin) 과다경쟁을 넘어서라는 책에서 뜻밖에도 성직자가 탈진에 가장 취약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 직책상의 고립과 외로움 2. 의존적인 사람들의 끊임없는 욕구로 인한 사역의 지나친 확장 3. 과중한 요구-회중의 요구와 가족의 필요 사이의 불균형 4. 지나치게 많은 비판 5. 비현실적인 목표에 이르도록 요구하는 압력과 너무 많은 역할

 

탈진의 가능성과 위험성은 정도 차이가 있을 뿐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안식일도 주신 것입니다. 안식일 (sabbath) 은 히브리어로 샤바쓰’ (shabath) 라고 하는데 그 뜻은 쉬는 것’, ‘그치는 것으로써 휴식중단을 가리킵니다. 세상의 그 어느 사람도 휴식과 중단을 취하지 않으면 탈진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헨리 포드는 휴식이 없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차와 같다고 경고했던 것입니다.

 

아주 연약해 보이는 대나무가 곧게 그리고 높게 뻗어 오름은 중간 중간에 마디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디는 멈춤과 기다림입니다. 대나무는 그 멈춤과 기다림을 통해서 성장의 힘을 축적하여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게 됩니다. 어느 사람이 대나무의 마디를 보고 드럼통에 마디처럼 주름을 몇 개 넣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외부의 충격에 4배 정도 강해져 드럼통이 터지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6:31) 하셨습니다. 오고 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었기에 휴식과 재충전을 필요로 하셨던 것입니다.

 

인생의 위기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할 기회입니다. 하나님은 육체적인 탈진의 위기에서 우리를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생명의 떡과 물과 더불어 일용할 양식을 먹고 마시며 적절한 휴식을 취함으로 육체적인 탈진의 위기에서 활력이 넘치는 삶으로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정신적인 우울에서 일어나라.

 

엘리야의 좌절과 절망은 육체적인 탈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우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간청하는 그는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는 우상 숭배 선지자 850명과 맞서 고군분투를 했습니다. 그 후 그는 왕비 이세벨의 살해 위협과 협박을 받았습니다. 우상 숭배자 이세벨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엘리야의 생명을 그가 죽인 우상 숭배 선지자들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면서 만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자기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다고 하였습니다.

 

엘리야는 분명히 갈멜산에서 자기 목숨을 내걸고 우상 숭배 선지자들과 아주 용기 있게 대결한 투사였습니다. 그런데 뜻 밖에도 그는 이세벨의 메시지를 들은 후에 이 형편을 보고 두려워서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광야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사환을 떼어 놓고 홀로 남아 결국 죽기를 원하였습니다. 엘리야가 받은 우울증은 그를 괴롭히는 사람 (troublemaker) 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우울증은 구체적으로 공격적인 말과 비관적인 형편을 보고 들음에서 비롯되었으며, 현실 도피와 광야 고립으로 더 악화되었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엘리야는 그 로뎀나무 아래서 그를 어루만져 주시는 하나님의 천사의 손길을 체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천사 곧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들에게도 먹고 마시게 하시며 그 손으로 상한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사 심한 우울감과 우울증에서 일어나게 하십니다. 따라서 주님이 주시는 것을 먹고 마시며 주님의 어루만지시는 손길을 체험하는 사람은 우울감과 우울증의 위기에서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L.A. 새생명비전교회를 개척한 강준민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2001년부터 8년간 전에 섬겼던 큰 규모의 교회에서 목회할 때 그는 교회 성장의 목회자로서 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반대하는 장로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판결을 받기까지 그는 많은 스트레스와 상처를 받았습니다. 결국 마지막 주일 설교에서 그는 어려운 사역이다. 아직도 젊지만 은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어렵고 힘들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그 모든 좌절과 절망, 슬픔과 아픔에서 일어나게 해주셨습니다. 새생명비전교회 목회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생명과 하나님의 비전을 심어주고 있는 강준민 목사님, 그는 하나님은 눈물을 귀히 여기신다라며 이렇게 간증하였습니다. “깊은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 치유해주는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될 수 있다. 눈물은 하나님의 선물이요, 하나님의 보석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고통 중에 눈물 흘리는 자를 찾아가서 위로해 주신다. 그래서 나는 가끔 혼자 있을 때 눈물을 흘리며 운다.” 아멘!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얻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 (4:15-16) 하였습니다.

인생의 위기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할 기회입니다. 하나님은 정신적인 우울증의 위기에서 우리를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감으로 정신적인 우울감과 우울증에서 일어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3. 영적인 침체에서 일어나라

 

엘리야의 좌절과 절망은 육체적인 탈진과 정신적인 우울 뿐만 아니라 영적인 침체까지 겹침으로 최악의 상태에 이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뎀나무 아래서 죽기를 간청하는 그는 심각한 영적 침체에 빠져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는 갈멜산에서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영적 대결에 승리했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우상 숭배의 괴수인 왕비 이세벨의 협박 앞에서는 두려워 떨며 도망치는 영적 패배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로뎀나무 아래서 엘리야는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왕상19:4) 라며 자신의 우울증으로 괴로워했습니다. 여기서 넉넉하오니’ (라브) 라는 말은 충분합니다’ (It is enough!), ‘이제 다 끝났습니다’ (공동번역) 라는 뜻으로 그가 아주 비관적이고 절망적인 체념상태에 빠져 있음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최악의 영적인 침체에 빠져 버린 로뎀나무 아래의 엘리야, 그에게선 더 이상 갈멜산에서의 영적인 위용을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정말 모든 것이 끝났다고 단정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천사가 그 로뎀나무 아래에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절망하는 엘리야를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먹고 마시게 하셨습니다. 엘리야는 결국 영적인 침체의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일 동안 걸어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습니다.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를 들은 엘리야는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며,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천사를 통하여 우리들도 영적인 침체에서 일어나게 하십니다. 따라서 영적인 침체에서 일어난 사람은 힘을 얻어 하나님의 산에 오르며, 사명의 길로 내려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하게 될 줄 믿습니다.

 

 

 

로지 그리어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입니다. 미식 축구 수비수인 그는 역대 5명 중에 꼽힐 정도로 탁월한 선수였으며, 텔레비전 연기자이면서 동시에 영화 배우였고, 작가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그는 196865일 로버트 F. 케네디의 암살범인 시르한과 격투 끝에 총을 뺏고 경찰에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많은 사람의 칭찬과 존경을 받기도 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그는 부족할 것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축구선수 생활을 마친 후 인생의 목적을 잃어버린 그는 공허감에 빠졌습니다. 기나긴 방황 끝에 아내와 이혼을 한 그는 혼자 집에서 삶의 허무를 느끼며 낙담한 채 울면서 옛날을 기억하며 주기도문을 외우게 되었습니다. 그때 옛 친구가 찾아와 미소를 지으면서 로지, 오랜만이야, 하나님이 보내셔서 자네에게 왔네라고 말했습니다. 로지는 누가 보내셨다구?” 라며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네. 자네는 성경을 읽는 게 좋을 꺼야.” 로지는 친구에게 헛소리 하지 말라며 당장 자기 집에서 나가라고 했습니다.

며칠 후 로지 그리어는 기분전환을 하러 여행을 떠났는데 옆자리에 앉은 여자 승객이 한 텔레비전 설교자의 설교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 후 공교롭게도 호텔에서 텔레비전을 켜자 아까 그 여자 승객이 말했던 설교자가 영원한 생명에 관한 말씀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로지는 그 설교를 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주일에 교회로 갔고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낙심했던 마음은 눈 녹듯이 녹았으며 그의 일상은 목적이 있는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이전에는 결코 체험해 본 적이 없는 하나님의 능력이 그의 인생 안으로 들어온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그의 많은 업적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나 목적 있는 삶에서 얻어진 것이었다고 합니다.

 

다윗은 극심한 영적인 침체에 빠졌을 때 도리어 하나님을 찬송하며 그 위기를 극복하고 일어났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네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42:11) 아멘!

 

인생의 위기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할 기회입니다. 하나님은 영적인 침체의 위기에서 우리를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여전히 하나님을 찬송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함으로 영적인 침체에서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엘리야, 그는 하나님의 위대한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도 심각한 위기가 있었습니다. 광야의 로뎀나무 아래, 엘리야에게 그곳은 모든 것이 다 끝나 버린 좌절과 절망의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뜻 밖에도 엘리야는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천사의 손길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몰락과 좌절과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에서 만난 하나님의 천사 곧 이 땅에 나타나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을 일어나게 해주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위기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육체적인 탈진과 정신적인 우울과 영적인 침체에서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체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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