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1994년 이후이며, 그 전에는 그냥 찬양대 또는 성가대라고 불렸습니다.
정동제일교회 찬양대가 정식으로 4개 파트로 조직되어 찬양하기 시작한 때는 1929년 가을부터이며, 이화여전 음악과장이던 메리 영 선교사가 주축이 되어 활동하였습니다.
1918년 한국 최초의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이래 1930년 정동제일교회 찬양대가 주최한 음악회는 우리나라 음악계에 교회음악을 통하여 서양음악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정동제일교회의 음악회는 서양 음악을 전공하는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헨델의 '메시야' 중 '할렐루야', 드보아의 '십자가 상의 일곱 말씀' 등 수 많은 성가곡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주하였으며,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브루크너의 '테 데움', 하이든의 '천지창조',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를 원어로 연주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한국기독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칸타타 'Sitos(밀알)' 을 세계 초연하였고, 2016년에는 이 곡으로 미국 보은순회연주 및 강원도 원주 순회연주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또한 2025년에는 한국기독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를 우리말로 연주하여 기독교계뿐 아니라 대한민국 음악계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찬양대의 역대 지휘자를 보면, 메리 영, 김인식, 안기영, 이유선, 이흥렬, 서수준, 김정길, 박재열, 공석준, 박은성, 김광현에 이르기까지 한국 음악계에 비중 있는 인사들이 섬긴 바 있으며, 2026년 2월부터 정한결 지휘자가 맡아 섬기고 있습니다.
2006년 11월에는 시온오케스트라가 결성되어, 그 해 추수감사절부터 웨슬리 찬양대와 호흡을 맞춰 찬양하고 있습니다. 웨슬리 찬양대는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부터 칠순을 넘긴 원로 장로에 이르기까지 교회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화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 찬양과 교회의 화합, 교제라는 중요한 사역을 충실히 감당하는 웨슬리 찬양대가 될 것입니다.


